2020. 8. 7. 20:19ㆍ문화인 세상/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좀비 영화 추천 <킹덤 (Kingdom [South Korean TV series]>
이미 볼만한 사람은 다 본 영화 같은 드라마 <킹덤 (Kingdom, South Korean TV series)>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란 넷플릭스에서 단독 제작한 콘텐츠, 혹은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을 맺고 선보이는 콘텐츠를 뜻한다. 즉,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으며 오직 넷플릭스 내에서만 접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해외를 통틀어 인기가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 작품 <킹덤>을 소개한다.
<킹덤> 콘텐츠 정보 ▼
제목 : 킹덤 (Kingdom, South Korean TV series)
회차 : 킹덤 시즌1 (6부작, 2019년 1월 25일 시작), 킹덤 시즌2 (6부작, 2020년 3월 13일 시작)
극본 : 김은희
연출 : 김성훈, 박인제
출연 : 주지훈 (세자 이창 역), 류승룡 (조학주 대감 역), 배두나 (의녀 서비 역), 김혜준 (중전 역), 김상호 (세자 호위무사 역), 허준호 (안현대감 역) 등
원작 웹툰 : 신의 나라 : 버닝헬
<킹덤> 등장인물 소개 ▼
● 조선에 퍼진 위협의 근원을 쫓아 궁으로 향하는 왕세자/ 이창 (주지훈)
"살아남아 저들을, 이 땅을 구할 것입니다."
조선의 끝, 동래에서 생사역(역병에 걸린 이)의 실체를 마주한 창, 그 시작을 파헤치고자 끝없이 몰려드는 생사역들을 뚫고 자신을 밀어냈던 궁으로 다시 향하는데... 마침내 도착한 궁, 그 안에 번진 또 다른 음모가 그를 기다린다.
● 조선을 제 손아귀에 넣으려는 영의정/ 조학주 (류승룡)
"내가 지키는 건 이 나라의 근간인 왕실과 종묘사직이에요"
왕보다 더 큰 권력을 휘두르며 조선을 지배하던 조학주 대감. 왕세자 창에게 누명과 음모를 씌워 대역죄인으로 몰아간다. 자신의 신념과 권력에 대한 탐욕을 내려놓지 않는 조학주, 그는 두려울 게 없다.
● 목숨을 걸고 생사역의 비밀을 캐는 의녀/ 서비 (배두나)
"분명 방도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죽었던 왕을 되살렸던 이승희 의원의 제자. 의녀 서비는 사시사철 안개가 끼는 계곡 언골에서 조선을 생지옥으로 만든 생사초를 발견하는데... 조선을 피로 물들인 끔찍한 위협이 그녀의 노력으로 인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자를 따라나선 좌익위 (호위무사)/ 무영 (김상호)
"창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
생사역과의 지옥같은 싸움 속에서도 묵묵히 창을 지켜오지만, 결국 의심을 받게 되고... 한양에 두고 온 만삭의 아내 역시 그의 마음을 어지럽힌다.
● 원자를 낳아 조선을 자신의 발아래 두려는 야망가/ 중전 (김혜준)
"그 하찮았던 계집아이가 이제 모든 것을 가질 것입니다."
늙은 왕과 결혼한 조학주 대감의 딸. 모두들 그녀를 아비의 꼭두각시로 생각하지만 조학주보다 더 큰 야망을 숨기고 있다. 조학주가 한양과 궁을 비운 사이, 조선을 손아귀에 넣을 음모를 꾸미고 있는 듯 한데...
<킹덤> 간단 요약 줄거리 ▼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권력을 탐하는 혜원 조씨 일가와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이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은 유명 드라마 유령,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다. <킹덤>은 현재 시즌1 : 6부작, 시즌2 : 6부작으로 총 12회차까지 나와있다.
간단히 시즌 별로 킹덤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시즌1에서는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 굶주린 시대에 동래(현재 부산) '지율헌'이라는 동네 의원에서 배고픈 병자들이 사람 고기를 먹은 후 좀비 역병이 창궐한다. 같은 시각 한양 궁에서 조학주 대감에 의해 역모죄를 뒤집어 쓴 세자 이 창이 살기 위해, 또 조학주가 숨기고 있는 왕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궁궐을 떠나 동래로 향하게 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다. 시즌 2에서는 왕족로서의 사명을 자각한 세자 이 창이 역병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스토리와 내부의 배신자가 누구인지, 생사초와 숨겨진 과거의 비밀 등 시즌 1에서 풀리지 않은 떡밥 회수와 세계관 확장에 중점을 뒀다.
<킹덤> 간략 후기 ▼
<킹덤>의 정확한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지만 자극적인 소재와 화려한 영상미, 작품의 스케일을 보면 마치 잘 만든 고퀄리티 영화를 방불케 한다. (어찌보면 한 편의 영화를 여러 편으로 쪼갰다고 보면 될 듯하다) 더불어 쟁쟁한 출연진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 전개의 속도감, 극 중 긴장감은 한시도 화면에서 시선을 뗄 수 없게 눈길을 붙잡아둔다. 솔직히 넷플릭스를 자주 즐기는 이용자라면 공감하겠지만 넷플릭스 작품을 보다보면 생각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B급 콘텐츠가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높은 퀄리티를 갖춘 <킹덤>의 흥행에 힘 넷플릭스 내에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 넷플릭스 유저 입장으로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 <킹덤> 해외반응 ▼
또한 <킹덤>은 넷플릭스 국내, 해외 유저 구분할 것 없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에 성공했는데, 특히 해외 넷플릭스 유저들 사이에서 <킹덤>의 '모자(갓[Korean hats)'이 세간에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아무래도 해외에 사는 외국인들의 눈에 <킹덤>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모양의 갓 종류들이 퍽 신기해 보였던 모양이다. 그러한 해외 <킹덤>팬들의 반응에 배우 류승룡 씨가 대기실에서 손수 '갓'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라오기도 했다.
사극 시대물/정치/좀비/액션/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 <킹덤>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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