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한국 드라마 오늘의 1순위 [사이코지만 괜찮아(It’s okay not to be okay)]

2020. 7. 27. 20:16문화인 세상/드라마

넷플릭스 추천 한국 드라마 오늘의 1순위 [사이코지만 괜찮아(It’s okay not to be okay)]

2020년 2월 25일 자로부터 넷플릭스 측에서

하루에 한 번씩 주요 국가별로 리스트를 갱신하여

넷플릭스 사용자들이 어떠한 콘텐츠를 즐겨 시청하고 있는지,

'오늘 Top 10 콘텐츠' 기능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넷플릭스 프로덕트 혁신 담당 캐머런 존슨이 말하길,

회원들 각자가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즐겨보는 작품,

즉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기능을 

우선 영국과 멕시코에서 시험 도입해본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전 세계적으로 공개를 확대했다고 한다.

 

이렇듯 한국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에서 

요즘 떠오르는 샛별같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바로 [사이코지만 괜찮아(영어 제목 : It’s okay not to be okay)]를 소개한다.

현재 2020년 7월 27일 일자로

넷플릭스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로 제공되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 tvn 채널에서 주말 오후 9:00 마다 방영 중이기도 하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돼있고, 현재 12회까지 공개된 상태.

돈도 없고, 부모도 없고

가진 것이라곤 '자폐 스펙트럼(ASD)'인 형 하나뿐인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선천적으로 감정을 잘 알지 못하게 태어난

아동문학계의 여왕, 인기 동화작가 고문영이 만나 벌어지는

달콤살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자,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는 힐링 휴먼 드라마다.

"비정상이라 단정하지 말라.

이상하다 손가락질 말라.

기분 나쁘다 따돌리지 말라.

그들은 좀 유별난 것 뿐이며

그래서 지독히 외로우니,

그대여, 따스한 위로를 건네어다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공식 홈페이지의

기획의도에 가면 볼 수 있는 문구이다.

이 짧은 문구만 봐도 무슨 내용이 펼쳐질 것인지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이라던지,

감정이 없는 흔히 '사이코 패스'라고 불리우는 여자.

사회가 이들에게 지닌 편견과 선입견을 보여주면서

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든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80%는 정신증을 앓고 있고,

그 중 20%는 약을 먹어야 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 시대에 과연 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 있을까?

단순히 '다수'가 '정상'이 되는 건 폭력이 아닐까?

말 안 통하고, 이해될 수 없는 존재는 격리와 감금만이 답인가?"

 

위의 내용 또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홈페이지

기획의도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현대인들은 크고 작은 다양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힘들어 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80%라는 수치로 놓고 보니 가히 놀랄만 하다.

이런 와중에 사람들은 자신을 정당화하고 서로를 손가락질 한다.

"난 정상이고, 네가 비정상이야."라고.

 

'말 안 통하고 이해될 수 없는 존재는 격리와 감금만이 답인가'

특히 이 부분에서 철학적인 고민을 하게 한다.

사실 인간의 두려움은 '무지'에서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학적으로 자연재해의 원인을 모르던 옛 시절에

온갖 미신과 샤머니즘이 유행했던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

'모르기 때문에' 상대가 두려운 것.

사실 그 또한 나쁘다고 매도할 순 없다.

하지만 우리는 지성을 가진 인간이기에

무지와 두려움 또한 극복하도록 노력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기획의도에서 작가는 결국 모든 의문의 답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사람으로 인해 상처입고, 또 사람의 온기로 치유 받는다.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괜찮습니다'

작가가 하고 싶은 궁극적인 말은 이 한마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감상한 시청자들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잘 만든 드라마라고 입을 모아 칭찬한다.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1위에 올라 있는 김에

1회, 2회를 보았는데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많다.

 

여주인공이 동화작가인 만큼,

드라마에 속에 나오는 창작 동화 또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기회가 있으면 나중에 따로 줄거리 및 리뷰를 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월드랭킹(Netflix in the World in Today) 탑 10위 안까지

진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해외에서도 열풍을 일으키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한국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