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4. 21:13ㆍ문화인 세상/영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코코> 줄거리/배경
▼ 디즈니 에니메이션 영화 코코 기본 정보
영화 제목 : 코코 (Coco, 2017)
영화 장르 :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뮤지컬/가족/미스터리
개봉 날짜 : 2018년 01월 11일
상영 시간 : 105분
관람 등급 : 전체관람가
영화 감독 : 리 언크리치 (Lee Unkrich)
영화 주연 : 안소니 곤잘레스(Anthony Gonzalez, 미구엘 목소리 역),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Gael Garcia Bernal, 헥터 목소리 역), 벤자민 브랫(Benjamin Bratt,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 목소리 역), 르네 빅터(Renee Victor, 아뷰엘리타 목소리 역)
요약 줄거리 :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황홀한 모험이 시작된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망자 헥터와 함께 상상할 수 없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과연 미구엘은 무사히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줄거리 (결말 스포 X)
주인공 미구엘은 대대로 신발 제조업을 이어온 집안에서 태어난 작은 소년이다. 처음 가문에서 신발 제조업을 시작한 이는 미구엘의 고조 할머니 '이멜다'. 그녀는 어린딸 코코와 아내인 자신을 버리고 뮤지션의 꿈을 찾아 집을 나가버린 남편(미구엘의 고조 할아버지) 때문에 생계를 잇고자 신발 제조업을 시작했고, 그 일이 대대로 물려온 것. 그 때문에 미구엘 집안 식구들은 전부 '음악'이라면 질색을 한다.
하지만 미구엘에겐 고조 할아버지의 피가 흐르기라도 하는 듯, 본능적으로 음악에 이끌리는데. 몰래 다락방에 숨어서 자신의 우상인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음악을 듣고, 손수 기타도 만들지만 미구엘의 편은 떠돌이 개 단테 하나 뿐.
'죽은 자의 날'이 다가오던 어느 날, 제사상에 모신 고조 할머니 이멜다 사진 옆에 서 있는 얼굴 없는 고조 할아버지의 손에 들린 기타가 자신의 우상인 에르네스토의 기타와 동일하다는 것을 눈치 챈다. 자신이 에르네스토의 자손임을 알고 흥분한 미구엘은 가족들 앞에서 마을 음악 대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히지만 분노한 할머니가 미구엘의 기타를 부숴버린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미구엘은 집을 뛰쳐나오고, 어떻게든 음악대회에 참가하고 싶어서 남들에게 기타를 빌려보려 하지만 쉽지 않고. 그때 문득 '에르네스토 기념관'에 전시된 그의 유품 기타가 떠오른다. 몰래 기념관에 침입하여 성공적으로 그의 기타를 손에 넣는 순간, 어찌된 영문인지 영혼이 돼 버린 미구엘.
산 사람은 자신을 통과하고, 해골 모습의 유령들이 나타나 여기저기서 제사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그 와중에 미구엘은 자신의 조상 유령들을 마주치고, 해마다 '죽은 자의 날'에 가족들을 만나러 망자들이 꽃잎 다리를 건너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직 꽃잎 다리를 건너지 못한 고조 할머니 이멜다를 데리러 '죽은 자들의 도시'에 가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는 미구엘.
망자는 가족들이 재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기억해줄 때에만 '죽은 자의 날'에 이승에 올 수 있는데, 미구엘이 실수로 이멜다의 사진을 흘리는 바람에 그녀가 다리를 건너지 못했던 것. 전후 사정을 들은 이멜다는 해가 뜨기 전에 미구엘이 이승에 돌아가야만 살 수 있다며, 자신의 축복이 담긴 꽃잎을 건네 받으면 된다고 한다. 단, 돌아가면 음악을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을 다는 그녀. 미구엘은 거짓말로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이승에 돌아간지 2초만에 에르네스토의 기타를 만지고 곧장 저승으로 되돌아온다.
미구엘은 고조 할머니 이멜다가 아닌, 자신의 고조 할아버지 에르네스토를 찾아 그의 축복을 받겠다며 '죽은 자들의 도시' 탐험에 나선다. 자신을 쫓아 저승까지 따라온 떠돌이 개 단테와, 우연히 마주친 유령 '헥터'와 함께 자신의 고조 할아버지를 찾아 헤매게 되는데...
▼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의 배경은?
영화 코코 속에 나오는 '죽은 자들의 날'이란 실제 멕시코에서 매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전통 행사이자 큰 명절이다. 에스파냐 정복 이전에 멕시코 원주민들이 사후 세계를 관장하는 죽음의 여신에게 제의를 올리는 오랜 전통에서 비롯 됐으며, 영화 코코에서처럼 실제로 집 안에 특별한 제단을 꾸미고 무덤은 망자를 위한 선물과 꽃으로 장식된다고 한다. 이같은 멕시코 문화는 사회적 기능과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죽은 자들의 날'이 되면 멕시코인들은 설탕이나 초콜릿 등으로 해골 조형물과 뼈 모양 사탕을 만들기도 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직접 해골 복장과 페인팅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의 묘지를 찾기도 한다. 특히 멕시코 남부 쪽의 행사가 화려하기로 유명한데, 거대 해골 모형이 하늘에 떠 있고 퍼레이드 행렬이 줄을 잇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해마다 '죽은 자들의 날' 행사를 보기 위해 멕시코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한다.
밤에는 묘지 근처를 마리골드(금잔화)와 촛불로 환하게 장식한 뒤, 무덤 곁에 앉아서 죽은 이들이 살아 생전 좋아하던 음식을 먹고, 그들이 즐겨 듣던 노래를 들으며 조용히 그들을 추모한다.
▼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짧은 후기
영화 제목인 '코코'의 뜻은 극중에 뮤지션의 꿈을 찾아 집을 나갔다는 고조 할아버지의 어린 딸이자, 치매를 앓는 미구엘의 증조 할머니 이름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과 '죽은 자들의 날'이란 독특한 소재가 잘 어우러진 따뜻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소재는 독특하지만 전개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게 뻔하게 흐르면서도, 알지만 결국 눈물이 흐르고야 마는 그런 가슴 뭉클한 영화였다.
가족끼리 함께 보아도 좋고, 성인이 혼자 감상해도 힐링받을 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를 모두에게 적극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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