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 9월 개봉 예정

2020. 9. 22. 11:00문화인 세상/영화

16회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 9월 개봉 예정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 포스터

영화 제목 : 다시 만난 날들 (Da Capo, 2019)

영화 장르 : 음악/드라마

개봉 날짜 : 2020년 09월 24일 예정

상영 시간 : 100분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감독 : 심찬양

영화 주연 : 홍이삭(태일 역), 장하은(지원 역), 서영재(덕호 역), 양태환(기태 역), 차민호(배돌 역), 장다현(북순 역)

음악 영화 다시 만난 날들 주연들

▼ 어쿠스틱 감성 음악 영화 <다시 만난 날들> 줄거리

"다른 시간, 다른 공간, 같은 노래로 우리는 하나가 된다!"

무명 싱어송라이터인 태일은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다 점점 자괴감에 빠져들고. 원하던 음악을 하던 밴드시절을 마냥 그리워하며 무작정 추억을 쫓아서 고향으로 떠나게 된다. 그 곳에서 태일은 밴드시절 멤버였던 지원과, 삘만 충만한 중2병 밴드 '디스토리어'를 만난다. 디스토리어 밴드 아이들과 소통을 하며 잊고 있던 열정이 타오르고, 좋아하는 사람과 음악 속에서 영감을 얻은 태일. 지원의 도움을 받아 미완의 음악 트랙을 완성하게 된다.

'이루지 못한 사랑, 포기했던 꿈, 깨어진 관계, 전하지 못한 마음'

서툴렀던 청춘의 습작, 우리가 다시 완성할 수 있을까? 

음악 영화 다시 만난 날들 홍이삭

▼ 제 16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 9월 개봉 확정

지난 2020년 08월 열린 제16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된 <다시 만난 날들>이 09월 24일 개봉 예정되어 극장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당시, 영화 <다시 만난 날들>에 대해 "한국 음악 영화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대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어쿠스틱한 감성이 살아있는 음악 영화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고 한다.

또한 음악 영화 <다시 만난 날들>은 존 카니 감독의 <원스>와 여러모로 닮은 꼴이다. <원스>가 아일랜드 인디밴드 더 프레임스 출신의 '글렌 한사드'와 체코 출신의 피아니스트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주연을 맡았던 바와 같이, <다시 만난 날들>에서도 연기 경험이 전무한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홍이삭'과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주연을 맡은 것이다. 그리고 두 영화 모두 정식으로 개봉하기 전,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은 작품이라는 점도 닮았다고 한다. 

음악 영화 다시 만난 날들 홍이삭과 장하은

▼ <다시 만난 날들> 주연을 맡은 실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홍이삭'과 '장하은'

극 중 '태일'역을 맡은 홍이삭은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봄아>로 동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또한 지난해 JTBC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자작곡 실력과 따뜻한 음색,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유연성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다.

홍이삭은 이번 영화 <다시 만난 날들>에서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담백한 연기, 섬세한 보컬로 '태일'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영화 속 음악은 총 18곡이 등장하는데, 이 중 디스토리어의 곡 '모르겠다'를 제외하고 전부 홍이삭의 손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또한 극 중 '지원'역을 맡은 장하은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국내보다 국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어릴 때부터 기타 신동으로 SBS <스타킹>,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등 방송에 출연했으며, 전세계를 돌며 기타 공연을 펼치고 와중 색다른 도전에 매력을 느껴 흔쾌히 이번 영화 촬영에 응했다고 한다. 제작진의 후일담에 의하면 맨땅에 해딩하는 심정으로 장하은에게 SNS로 출연 제안을 했으며 다행히 성공했다고.

장하은 또한 첫 연기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으며, 영화 <다시 만난 날들에서 놀라운 그녀의 기타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특별한 갈등이 존재하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어쿠스틱하고 투명한 음악들로 보는 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줄 영화 <다시 만난 날들>. 담백한 영화를 좋아하고, 심신을 힐링하고 싶은 이들에게 보다 훌륭한 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