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 및 통과 팁 공유

2020. 9. 23. 17:44정보의 세상/티스토리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 및 통과 팁 공유

구글 애드센스 승인 메일

▼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

아마도 남들이 쓴 구글 애드센스 승인 합격 후기들을 찾아보며 애를 태우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최근까지 그런 사람 중 하나였으나, 바로 어제 일자인 09월 22일 드디어 통과 메일을 받았다. 

티스토리를 07월 20일쯤 가입해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거의 두 달 걸린 셈이다. 이렇게 적고보니 크게 오래 걸린 것 같진 않지만 당사자로서는 그간 피를 말리는 기분이었다. 티스토리 블로그 도전은 처음이었으나 네이버 블로그 경험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자신있었던 게 사실이다. 길어봐야 한 달 안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겠다 했는데 역시나 자만이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2주 만에 승인 신청을 했을 때, 계정을 활성화하라는 메일을 받아서 처음엔 통과한 줄 착각했다. 하지만 활성화 코드를 티스토리에 심은 후가 본격적인 심사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2주를 더 기다렸으나 결과는 낙방. 그 후 9월 초에 다시 도전했으나 또다시 낙방. 결국 두 번의 실패와 세 번째 시도 끝에 승인을 받았다.

거절 사유는 많은 이들이 겪은 '가치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 (가치 없거나 과다한 광고가 있을 경우)'이 문제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고군분투했던 필자의 노력들과 팁을 아직도 고생하는 다른 분들을 위해 공유하겠다.

 

▼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통과 팁 노하우

1. 하루 이틀에 1 포스팅 이상/ 글자수는 무조건 1000자 이상. 기왕이면 2000자를 넘기는 편이 좋다.
→ 사실 사람인 이상 스케줄이 바쁘거나 피로하다면 1일 1포스팅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필자 또한 처음에는 1일 1포스팅을 열심히 작성하다가 애드센스 승인 거절 이후 맥이 빠져서 2일 1포스팅씩 작성하곤 했다. 

중요한건 한번 작성할 때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 크게 부담갖거나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검사하는 대상이 사람이 아닌 기계인지라 수치를 따지면 된다. 필자는 정 쓸 말이 없을 때도 무조건 1000자 이상을 넘겼고 최근에는 평균 2000자를 넘겨왔다. 힘들어도 될 수 있으면 글자수 1000자~ 2000자 이상을 지키도록 하자.

2. 처음에 카테고리를 많이 생성하지 말고 1~2개의 주제로만 작성하라. 
→ 필자는 네이버 블로그를 할 시에도 잡블로거였다. 처음엔 그 습관대로 카테고리를 여럿 만들었으나 네이버랑 달리 구글이 '전문성'을 유독 따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빠르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한 두가지의 주제만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본인이 꾸준히 쓸 수 있는 주제'를 골라야 주제 고민없이 매일 편안하게 쓸 수 있다. 필자는 평소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기 때문에 그 분야를 주력으로 포스팅했다. 애드센스 두 번째 거절 이후, 아예 다른 주제는 접고 영화 드라마 포스팅만 썼더니 최종적으로 승인되었다.

3. 포스팅 내 이미지 개수는 2~4개로도 충분/ 이미지 용량을 줄여라.  
→ 네이버 블로그랑 티스토리 블로그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지 개수가 많을 수록 상위에 노출되곤 했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조금 다른 것 같다. 특히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노리고 있다면 이미지 개수가 많을수록 도리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사람이 심사하는 게 아니라 로봇이 하기 때문에 수치가 중요하다. 글자수는 많을 수록 좋지만 이미지는 왜 좋지 않을까?

바로 이미지가 많을수록 웹사이트 로딩 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기계가 품질이 나쁜 사이트로 인식해서 점수가 마이너스된다. 특히 용량이 큰 이미지는 편집 프로그램으로 용량을 줄이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TIP : 여기서 진짜 꿀팁을 방출한다. '페이지스피드 인사이트'라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페이지 속도 개선 홈페이지가 있다. 타 링크를 걸면 티스토리 점수에 지장을 준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냥 말로 알려 드리겠다.

구글 사이트 검색창에서 "PageSpeed Insights"를 검색하면 바로 아래 관련 사이트가 나온다. 접속해서 '자신의 티스토리 주소'를 입력하고 자신의 사이트 속도 점수를 분석 해볼 것. 필자는 처음 모바일 40점, 데스크톱 60점이 나왔으나 개선 후 각각 70점, 80점으로 상승했다. (이미지 용량을 줄이고 점수가 소폭 상승함)

페이지스피드 인사이트 속도 점수

4. 포스팅 내 타 영상이나 링크 삽입을 자제하라.
→ 계속해서 말했듯이 사람이 아닌 기계가 검사 하므로 타 사이트로 유도하는 링크를 기재하면 아무래도 '광고'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필자 또한 영화 예고편 영상이나 도움될만한 타 사이트 링크를 자주 삽입했는데 두 번의 애드센스 낙방 후에 모조리 지웠다. 애드센스 통과 이후엔 괜찮을 수 있지만 아직 승인되기 이전이라면 최대한 타 링크 삽입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자.

5. 애드센스 통과 이전에 방문자수는 신경쓸 필요 없다.
→ 필자의 티스토리 블로그는 하루에 100명 초반~ 많으면 200명 가량 유입되고 있다. 티스토리 초반에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몇 번 포스팅했더니 유입이 꽤 늘어났으나 이 또한 애드센스 통과 이전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애드센스 낙방 이후, 전문성을 통일하기 위해 한 두가지 주제로만 포스팅을 하니 방문자수가 초반에 비해 크게 떨어졌었다. (유입률이 높은 카테고리면 상관 없겠지만) 하지만 덕분에 구글 애드센스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보다보면 알겠지만 하루 방문자수 두자리수여도 통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방문자수가 적으면 당장은 초조하겠지만 애드센스 승인 전까지는 크게 신경쓰지 말자.

티스토리 포스팅 내 구글 애드센스 광고

▼ 포스팅을 마치면서

구글 애드센스는 승인된 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통과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광고를 설정하는 방법, 수익률을 높이는 게재 방법 등 공부할 것이 산더미라 머리에 과부하가 오는 느낌이다. 그래도 고생 끝에 승인된 것만으로도 보상을 받는 기분은 확실히 든다.

필자 또한 많은 이들의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보며 팁을 얻고 희망을 얻은 만큼, 이 글 또한 고군분투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티스토리 블로그으로 수익을 꿈꾸는 모든 분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