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 추천 : <사바하> 줄거리/ 다시보기

2020. 9. 7. 12:00문화인 세상/영화

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 추천 : <사바하> 줄거리/ 다시보기

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 사바하 포스터

영화 제목 : 사바하

영화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공포

개봉 날짜 : 2019년 02월 20일

상영 시간 : 122분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감독 : 장재현

영화 주연 : 이정재(박목사 역), 박정민(정나한 역), 이재인(금화 역), 진선규(해안스님 역), 유지태 등

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 사바하 박목사

▼ 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 <사바하> 요약 줄거리 (결말 스포 no)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파헤치는 박목사에 의해 서서히 밝혀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추적극"

강원도 영월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나면서 모든 일은 시작되었다. 엄마 뱃속에서 동생의 한쪽 다리를 뜯어먹고 자라 10분 일찍 태어난 불길한 '그것'과, 쌍둥이 언니 덕분에 성치 못한 다리를 갖고 태어난 동생 '금화'. 기괴하고 흉측한 몰골로 태어난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말했다. 그때 그냥, 그것이 죽었어야 한다고.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의사의 말에 금화의 가족들은 '그것'을 창고에 가둬 키우게 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금화와 '그것'은 16세를 맞이하게 된다.

한편, 신흥 종교 비리를 밝혀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대표 '박목사'는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사이비 종교 단체를 조사하러 영월로 떠난다. 그런 와중, 영월 터널 벽면에 박힌 여중생의 유골이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용의자를 쫓으러 사슴동산에 온 경찰과 마주친 박목사는 이번 건이 생각보다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다. 

하지만 터널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되던 레미콘 운전자 '김철진'이 자살해버리면서, 은밀하게 그 주위를 맴돌던 정비공 '정나한'이란 존재와 다른 지역에 퍼져있는 또 다른 사슴동산의 존재들, 그리고 그들이 노리는 '금화'까지. 사슴동산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박목사는 점점 더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된다.

"모든 일의 시작은 '그것'이 태어나면서부터 벌어졌다."

넷플릭스 한국 스릴러 공포영화 사바하

▼ 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 <사바하> 다시보기 방법

현재 영화 <사바하>를 다시보는 방법으로는 ① 넷플릭스(Netflix) ② 카카오페이지(Kakao Page)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둘 다 유료로 보는 방법으로,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해당 어플 안에서 캐시를 지불하고 7일 대여 혹은 소장하여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 멤버십 가입을 통해 정기권으로 볼 수 있는데, 혹시 아직 넷플릭스 비회원일 경우 '넷플릭스 한달 무료 보기'를 통해 <사바하> 포함 다른 영화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혹시 필요한 분들을 위해 이전에 필자가 썼던 관련 글을 아래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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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 <사바하> 주관적인 후기   

신흥 종교단체 사슴동산을 파헤치는 박목사(이정재)를 관찰자로 내세워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식으로 영화가 전개된다. 여중생의 사체가 발견된 영월 터널 사건, 정나한(박정민)의 메시지를 받고 자살해버린 터널 사건의 진범 김철진, 은밀한 목적을 지님과 동시에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정나한, 16년 전 태어난 금화와 귀신 쌍둥이 언니 '그것'까지. 미스터리한 수수께끼들을 점층적으로 쌓아가는 영화 전개방식이 초반에 정신이 없으면서도, 그것들이 끝내 하나의 연결고리로 맞아 떨어지며 하나의 접점이 완성될 때 강렬한 짜릿함으로 보상 받는다.   

최근 개봉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트랜스젠더 역할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박정민의 연기력이 <사바하>에서도 눈부시게 빛이난다. (필자는 '다만악'을 먼저 본 후에 '사바하'를 뒤늦게 보았다) 괴리감과 외로움을 표현하는 박정민의 처절한 연기와, 1인 2역으로 쌍둥이 자매 '그것'과 금화 배역을 맡은 배우 이재인의 연기가 영화의 강렬한 여운을 느끼게 했다. 배우 이재인은 당시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각성할 때의 오컬트적인 오묘한 분위기를 잘 표현했고, 이로 인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단순 스릴러 공포 영화가 아닌,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 악랄함과 이기심 등을 어찌보면 종교의 허상과 맞대어 서글프게 구현해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두 번 이상 봐야 더 잘 알 수 있는 영화.

볼만한 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를 찾는 분들에게 <사바하>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