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신 영화 <키싱 부스 2> 줄거리/솔직 후기

2020. 8. 19. 17:47문화인 세상/영화

넷플릭스 최신 영화 <키싱 부스 2> 줄거리/솔직 후기

넷플릭스 최신 영화 키싱 부스2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키싱 부스>가 후속편인 <키싱 부스 2>로 돌아왔다. 영화 <키싱 부스>는 현재 넷플릭스에서만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이전 편인 <키싱 부스 1>을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기대감을 안고 <키싱 부스 2>를 감상했으며, 오늘은 그에 대한 솔직 후기와 영화의 간략 줄거리를 소개해 본다. 

넷플릭스 최신 영화 키싱 부스2 포스터

영화 제목 : 키싱 부스 2 (The Kissing Booth 2, 2020)

개봉 날짜 : 2020년 7월 24일

상영 시간 : 131분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빈스 마르셀로

주연 : 조이 킹(엘 에반스 역), 제이콥 엘로디(노아 플린 역), 조엘 코트니(리 플린 역)

넷플릭스 최신 영화 키싱 부스2

▼ 넷플릭스 최신 영화 <키싱 부스 2> 줄거리 (결말 스포 no)

<키싱 부스 2>는 <키싱 부스 1>의 결말 부분과 내용이 이어지는 영화다. <키싱 부스 1>에서 절친 '리 플린'의 반대를 이겨내고 그의 친형 '노아 플린'과 뜨거운 열애를 시작한 '엘 조반스'. <키싱 부스 2>에서는 애인 노아가 하버드로 유학을 가면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달리고 징징거리는 여친'이 되기 싫은 엘은 고등학교 졸업반 생활에 전념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한다. 여전히 리와는 절친이고, 대학 에세이도 열심히 쓰고, 졸업반 행사로 또다시 '키싱 부스'를 열기로 한 엘. 

엘은 노아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절친 리 몰래 하버드대 진학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학비를 모으기 위해 댄스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는데. 노아에게 생긴 새로운 여사친 '클로이'에 대해서도 자꾸 신경이 쓰인다. 

리는 외로워하는 친구 엘을 평소보다 더욱 챙겨주지만, 그 때문에 애인 레이첼과 자꾸만 불화가 생기고. 이를 알게 된 엘은 평소같이 리와 어울리지 못하게 되면서 더욱 더 외로워진다. 

그 와중에 섹시하고 기타도 잘 치는 전학생 '마르코'가 엘의 가슴을 술렁이게 하는데. 그가 키싱 부스에 참여하기로 하고, 엘의 댄스대회 파트너로도 함께 하면서 둘의 사이는 더욱 친밀해진다.  

한 편, 댄스대회 당일 날 엘을 놀래켜줄 작정으로 몰래 자리에 참석한 노아. 엘의 멋진 활약을 보며 진심으로 좋아하며 박수를 치던 그때, 엘과 마르코가 키스하는 광경을 보고 굳어버린다. 그대로 자리를 피하는 노아와 그를 눈치 챈 엘은 자리를 박차고 노아를 뒤따라 가는데...

엘의 진정한 상대는 노아가 아니었던 것일까?

넷플릭스 최신 영화 키싱 부스2

▼ 넷플릭스 최신 영화 <키싱 부스 2> 솔직 후기

<키싱 부스1>을 너무 재밌게 봐서 기대가 컸던 탓인지 솔직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였다. <키싱 부스1>이 통통 튀면서 상큼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의 정석이라면, <키싱 부스2>는 진부하고 조금 지지부진한 로맨스 영화였다. 

보는 내내 지루함을 느껴 자꾸만 일시 정지하면서 간신히 사흘 만에 영화 관람을 끝냈다. 엘과 리의 우정, 그 사이에 레이첼과의 미묘한 관계, 노아와의 장거리 연애의 고민, 연적처럼 등장한 클로이, 새롭게 등장한 섹시한 전학생 마르코, 엘의 대학 진로 고민, 댄스 대회, 키싱 부스 등 영화 한 편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꺼번에 담으려고 했던 게 영화가 산만해진 주 요인 같다. 새롭게 등장한 마르코 캐릭터와 엘의 관계를 조금 더 흥미롭게 풀 수 있었을 텐데, 둘의 장면을 거의 몽타주(여러 장면을 한 꺼번에 묶어 빠르게 처리하는 것)로 표현하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  

역시 웬만한 영화나 드라마는 시즌1 만한 시즌2가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조이 킹과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

▼ <키싱 부스 2> '엘' 조이 킹과 '마르코'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 열애?

전 작인 <키싱 부스 1>에서 연인으로 활약을 펼쳤던 '엘' 조이 킹과 '노아' 제이콥 엘로디가 영화를 찍은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서 큰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약 1년 반 정도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결별했다. 그 후 <키싱 부스 2>에서 또 다시 연인으로 합을 맞춘다고 해서 놀라움을 샀는데, 그렇다고 둘이 재회한 건 아니다. 제이콥 엘로디는 이미 다른 드라마에서 만난 새로운 연인 '젠다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키싱 부스 2>에서 썸타는 사이로 등장했던 전학생 '마르코'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와 '엘' 조이 킹이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여 주목을 받고 있다. 조이 킹은 지난 공개 열애때 데인 전적이 있어서인지 이번에는 확실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평소에도 두 사람이 종종 붙어있고, 며칠 전 조이 킹의 21번째 생일에서 테일러와의 묘한 기류가 흐르는 사진이 노출 돼 키싱 부스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조이 킹은 '노아' 제이콥 엘로디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헤어진 사이라니 어쩔 수 없지. ㅎㅎ

2021년에 <키싱 부스 3>가 또 다시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엘의 대학생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데, 키싱 부스 3는 키싱 부스 2보다 괜찮게 나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