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8. 08:23ㆍ문화인 세상/드라마
넷플릭스 미드 추천 범죄의 재구성(how to get away with murder)
■ 넷플릭스 미드 추천 <범죄의 재구성> 요약 정보
제목 : 범죄의 재구성 (원제 : How to get away with murder)
편성 : 미국 ABC
장르 : 법정 스릴러/범죄 드라마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방영 : 2014.09.25 ~ 2020.05.14 종영
회차 : 시즌1~ 시즌6 (시즌당 각 15회차)
제작 : (시즌1) 스테판 크래그마이클 오퍼, 마이크 리스토(연출)/ 에리카 그린 스와포드, 워렌 수 레너드(극본)
출연 : (시즌1) 비올라 데이비스(애널리스 키팅 역), 빌리 브라운(네이트 레이히 역), 알프레드 에녹(웨스 기븐스 역), 잭 팔라히(코너 월시 역), 아야 나오미 킹(미카엘라 프랫 역), 맷 맥고리(애셔 밀스톤 역), 칼라 소우자(로럴 카스틸로 역), 케이티 핀들리(레베카 서터 역), 찰리 웨버(프랭크 델피노 역), 리자 웨일(보니 윈터바텀 역)
■ 넷플릭스 미드 <범죄의 재구성>에 대하여
"명석한 두뇌와 카리스마, 매혹적인 외모까지 겸비한 미들턴 로스쿨 법학과 교수가 그녀의 수업을 듣는 다섯 명의 학생들과 살인 계획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드라마"
미국 ABC에서 2014년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미드 <범죄의 재구성(how to get away with murder)>은 올해 2020년 5월 시즌6을 최종으로 막을 내린 법정 스릴러 드라마다. 고로 1년에 시즌1씩 꾸준히 이어온 셈. 아쉽게도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현재 시즌4까지만 서비스 중이나, 올해 12월 1일에 새 시즌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범죄의 재구성> 시즌5를 기다리던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듯 하다.
또한 주연을 맡은 비올라 데이비스(애널리스 키팅 교수 역)는 이 작품을 통해 2015년 에미상에서 67년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여기서 알 수 있듯, <범죄의 재구성>에서 그녀는 정말 신들렸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다. 물론 비올라 데이비스 외에도 이 작품에 나오는 모든 출연진들이 마치 실제 인물들처럼 여겨질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각자의 뚜렷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넷플릭스 미드 <범죄의 재구성>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미래' 장면을 먼저 던져주고, '과거'로 돌아가 현재 시점으로 퍼즐처럼 풀어간다는 것인데 그 과정이 매우 긴박하고 스릴이 넘친다. 전개 호흡이 느려지나 싶으면 갑자기 빨라지고, 긴장이 조금 느슨해졌나 싶으면 다시끔 반전이 튀어나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진실이 대체 뭘까?"라는 생각으로 이 드라마가 던져주는 퍼즐들을 정신없이 쫓다 보면 어느새 한 시즌이 훌쩍 끝나 버린다.
미드 <범죄의 재구성>은 시즌당 각 15회차씩 존재하는데, 한 회차당 43분 정도로 시청 시간이 짧아 짬이 날 때마다 틈틈이 보기 좋은 작품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범죄의 재구성> 시즌1 요약 줄거리를 소개해 본다.
■ 넷플릭스 미드 추천 <범죄의 재구성> 시즌1 줄거리 (스포 NO)
대학가 캠프 파이어 축제 날, 몰래 산속에 숨어든 네 명의 청춘들이 범죄현장을 은닉하기 위해 한껏 궁리를 하고 있다. 그것도 무려 '살인' 사건을. 이들의 이름은 웨스, 로럴, 코너, 미카엘라로 미들턴 로스쿨 학생들이다.
3개월 전으로 돌아가, 미들턴 대학교 로스쿨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변호사인 애널리스 키팅은 강의실 칠판에 "how to get away with murder(뜻 : 살인죄를 피하는 법)"라는 도발적인 문구를 적으며 첫 수업을 시작한다.
애널리스의 수업 특징은 우수한 학생 4명을 인턴으로 뽑아 실제 자신이 맡은 사건에 학생들을 참여시킨다는 것. 그렇게 선별된 4인은 로럴, 코너, 미카엘라, 애셔. 사건의 기여도에 따라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강의를 통과할 수 있는 트로피를 한 명에게 수여한다는 말에 학생들은 불법도 서슴치 않고 증거들을 수집해 온다. 그러던 중, 애널리스가 형사 네이트와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목격한 또다른 학생 웨스. 후에 애널리스는 업무량이 늘었다며 웨스를 추가로 뽑고, 그렇게 인턴은 총 5명이 된다.
그러던 중 애널리스의 남편이자, 샘 키팅 교수의 제자 라일라 스탠가드가 여자 기숙사 옥상 물탱크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사건 용의자는 라일라의 남자친구 그리핀과 라일라의 친구 레베카. 레베카는 웨스 자취방 옆집에 사는 여자애로 학생들 사이에서 마약 공급책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강한 겉모습 때문에 점차 범인으로 몰린다. 결국 레베카는 경찰의 강압에 거짓 자백을 하고 그리핀은 풀려난다. 애널리스 교수는 처음에 그리핀의 변호를 맡았으나,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웨스의 강한 항변(이라고 하지만 결국 레베카에게 반했기 때문)에 결국 레베카의 변호를 맡게 된다.
한편 남편 샘 키팅이 샤워하는 사이, 몰래 그의 휴대폰을 훔쳐본 애널리스는 남편과 죽은 라일라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눈치 챈다. 애널리스는 남편 샘에게 라일라를 죽였냐며 격한 울분을 토해내고, 샘은 바람을 피웠던 것은 맞지만 그녀를 죽이지는 않았다며 믿어달라며 사정한다.
하지만 레베카의 진술이 더해갈수록 발견되는 정황들이 전부 샘을 가르키면서, 아슬아슬했던 부부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적을 위해 남편도 살인자로 몰아넣는 냉혈한"이라는 조롱을 들은 애널리스는 날이 갈수록 정신적으로 서서히 붕괴되어 가는데...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그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 넷플릭스 미드 <범죄의 재구성>을 추천하면서 끝으로
위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출연진을 소개하자면, 맷 맥고리(애셔 밀스톤 역), 케이티 핀들리(레베카 서터 역), 알프레드 에녹(웨스 기븐스 역), 칼라 소우자(로럴 카스틸로 역), 아야 나오미 킹(미카엘라 프랫 역), 잭 팔라히(코너 월시 역), 빌리 브라운(네이트 레이히 역), 리자 웨일(보니 윈터바텀 역), 찰리 웨버(프랭크 델피노 역), 가운데 흑인 여성이 비올라 데이비스(애널리스 키팅 역) 순이다.
위 인물들은 시즌1의 주인공들이며, 시즌이 바뀔 때마다 조금씩 출연진이 바뀐다. 왼쪽 6명은 학생들이고, 오른쪽 세 명은 차례대로 애널리스의 내연남 네이트, 보조 변호사 보니, 조수 프랭크인데 개인적으로 이 셋에게 가장 애착이 간다. 마냥 철없고 자기 중심적으로 나오는 로스쿨 학생들과 달리, 각자 간직한 가슴아픈 과거사를 배경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면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주연 애널리스 또한 마냥 정의롭고 똑똑한 게 아닌, 한 인물의 나약하고 불안정한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주면서 되려 그녀에 대한 매력이 훨씬 배가된다.
입체적인 다양한 캐릭터와 강렬한 스토리텔링, 빠른 전개 연출, 강력한 반전 요소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범죄의 재구성 how to get away murder>. 평소 법정 드라마, 범죄 스릴러 드라마, 추리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볼만한 넷플릭스 미드로 해당 작품을 강력하게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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