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신작 예정작 7가지

2021년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신작 예정작 7가지

작년 2020년에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가 침체기에 빠진 반면, 집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VOD 시장은 엄청난 호황기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넷플릭스는 기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신규 가입자를 모으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 였다고.

넷플릭스 측은 이런 기세를 몰아 탄탄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올해 작정하고 2021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신작 라인업을 화려하게 내세웠다.

그 중 개인적으로 기대 중인 2021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신작 7가지를 자세하게 소개하겠다.

제목 :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 박지후, 조이현, 윤찬영, 로몬, 유인수 등
연출 : 이재규, 김남수
극본 : 천성일 
줄거리 : 한 고등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고립된 학생들이 고군분투하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드라마
부연 설명 : 네이버의 인기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초히트작이었던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극본을 맡은 천성일 작가 또한 유명 인기작 <추노>를 집필한 작가. 신인 배우가 대거 출연할 예정이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제작이 늦어지고 있어 아직까지 정확한 공개 예정일은 미정.

제목 : 킹덤 시즌 3 : 아신전
출연 : 전지현, 박병은 등
연출 : 김성훈
극본 : 김은희 
줄거리 :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인 아신의 이야기+생사초의 비밀을 담은 킹덤 시리즈 드라마
부연 설명 : 킹덤 시즌2에 이은 스페셜 에피소드. 시즌2 결말에 잠시 나와 호기심을 유발한, 새롭게 등장한 의문의 캐릭터 '아신(전지현)'에 대한 이야기로 전세계가 손꼽아 기다리는 K-좀비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킹덤 시즌3 오픈 세트에 화재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킹덤 시즌1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공개 예정일은 빠르면 2021년 전반기라 한다. 

제목 :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출연 :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민니, 한현민
연출 : 권익준, 김정식
극본 : 서은정, 백지현
줄거리 : 서울에 있는 한 대학 국제 기숙사에 머무르는 다국적 학생들의 사랑, 우정, 청춘을 그려낸 시트콤 드라마
부연 설명 : 한국 시트콤의 원조격인 <남자 셋 여자 셋>,<논스톱> 등을 제작한 권익준 감독과 <하이킥>,<감자별 2013QR3> 등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이 힘을 합쳐 연출을 맡았다. 각본은 <순풍 산부인과>를 쓴 서은정 작가와 <논스톱>시즌1,2,3과 <막돼먹은 영애씨>시즌15,16,17을 쓴 백지현 작가가 힘을 합친다.

<학교 2017>, <땐뽀걸즈>에 출연했던 박세완과 카카오M의 대형 신인 신현승, 아이돌 GOT7 출신 영재와, 마찬가지로 (여자) 아이들 멤버인 민니, 모델 출신 한현민까지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는 중. 

제목 : 고요한 바다
출연 : 배두나, 공유, 이준
연출 : 최항용
극본 : 박은교
줄거리 : 물과 식량이 고갈돼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향하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
부연 설명 : 배우 배두나와 공유, 아이돌 엠블랙 출신 이준이 달의 연구기지로 향하는 정예대원 역을 맡은 SF 장르물. 재밌는 점은 동명의 단편 영화 <고요한 바다>를 찍은 최항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것이다. 극본을 쓴 박은교 작가는 영화 <마더>를 집필한 경력이 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제목 :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출연 : 김소연, 정가람, 송강
연출 : 이나정
극본 : 이아연, 서보라
줄거리 :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으로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어플이 있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부연 설명 : 만화가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있으면 '좋알람'이 울리는 어플이 개발됐다는 설정이다. 시즌1에서 사각관계에 놓이게 될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막을 내린 터라, 그 이후의 이야기가 이어서 펼쳐질 예정. 

제목 :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출연 : 이제훈, 탕준상 등
연출 : 김성호
극본 : 윤지련
줄거리 :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탕준상)'와 후견인인 '상구(이제훈)'가 유품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드라마
부연 설명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연출했던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작가와 <엔젤 아이즈>를 집필했던 윤지련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유품 정리사'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잡아끌며 따뜻하고 뭉클한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지옥 (헬바운드)
출연 :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연출 : 연상호
극본 : 연상호, 최규석
줄거리 : 예고없이 지옥에서 온 사자들을 맞닥뜨린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지옥행 선고를 받으면서 겪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드라마 
부연 설명 :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부산행>,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웹툰에서 또한 연상호 감독이 직접 스토리 집필을,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맡아 합을 맞추고 있었으므로 영화 제작에서 또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 연기파 배우로 소문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인 <지옥>은 웹툰 시즌1 주인공인 신흥 종교 교주 역으로 유아인이, 시즌2 주인공인 방송국PD 배영재 역으로 박정민이 맡았다.

그 밖에도 병원에서 특별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군대에서 탈영까지 내몰리게 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그린 드라마 <D.P 개의 날>,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인간수업> 제작진이 만든 <언더커버>, 넷플릭스 인기 해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 배우 이정재와 허성태가 주연을 맡은 초호화 캐스팅 드라마 <오징어 게임>, 명품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수리남> 등 호화로운 라인업이 2021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예정작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국내 OTT플랫폼이 다 함께 달려들어도 이기기 힘들다는 넷플릭스가 아무래도 몸뚱이를 더욱 거대하게 불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찌되었건 콘텐츠를 사랑하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