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31. 12:00ㆍ문화인 세상/웹소설
카카오 페이지 로맨스 판타지(로판) 웹소설 <빈껍데기 공작부인> 줄거리/ 후기
"약혼자의 숨겨진 연인이 나의 사촌오빠라는 진실을 알게 된 날,
나는 비참하게 죽었다.
그리고 기적처럼 찾아온 두 번째 스무 살 아침,
나는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기로 했다.
눈 앞에 보이지 않는 감정보다는 명확한 계약관계만을 원한다.
"아젠타인 공작님, 저와 결혼해 주시겠어요?"
사랑없는 계약 결혼에 불과한데...
아젠타인, 이 남자를 지켜주고 싶어졌다."
웹소설 계에선 유달리 '회귀물'이 인기가 많아 유행으로 자리잡은지 꽤 오래됐다. 오늘 소개할 <빈껍데기 공작부인> 또한 그런 회귀물 소설 중 하나. 카카오 페이지 추천으로 우연히 접하게 된 후, 강렬하게 시작하는 초입부의 임팩트와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 소설의 빠른 전개 등에 몰입되어 그 자리에서 술술 읽게 되었다.
현재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소설인 <빈껍데기 공작부인>은 기다무(기다리면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날짜 기준으로 첫편 3편은 무료, 나머지는 12시간마다 1편 무료씩 감상할 수 있다. 12시간마다 1번씩 받은 해당 이용권으로 최대 3일까지 볼 수 있으며, 마지막 최신 10편은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 페이지 <빈껍데기 공작부인> 웹소설은 2017년 9월 30일부터 시작 ~ 2018년 11월 22일 자로 완결된 상태이며, 총 분량은 본편 181회+ 외전 7화로 도합 188화.
완결 후에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결국 1년 후인 2019년 11월 18일에 카카오 페이지 웹툰으로도 탄생하게 되었다. 웹툰으로 나온 <빈껍데기 공작부인>은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연재 중이다.
▼ 카카오 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빈껍데기 공작부인> 요약 줄거리 (결말 스포 no)
소설 속 시대배경은 마법과 마수가 존재하는 중세시대. 주인공 '이보나 보트'는 자작가의 평범한 영애로 외모는 수수하지만 글래머한 몸매 때문에 자신을 희롱하는 시선에 지쳤다. 남자에 대해 실망감이 가득하던 어느 날, 순수하게 자신의 '소환사' 능력에만 관심을 가져주는 기즈 공작가의 아들 '가스팔' 남작과 사랑에 빠져 약혼을 하게 된다.
마왕군 토벌 직전, 이보나는 권력을 탐하는 가스팔의 공을 대신 세워주기 위해 위험한 실험을 통해 어렵게 '신수왕'을 소환해내지만 부작용으로 고름투성이의 흉측한 외모와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 된다.
죽음을 직감하던 마지막 날 밤에, 이보나는 자신의 약혼자 가스팔을 몰래 보러 찾아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하게 된다. 사랑하는 자신의 사촌 오빠 '트리스탄'과 자신의 약혼자 '가스팔'의 뜨거운 정사를. 그것도 모자라 "서로 사랑해도 결혼할 수 없는 우리들이 더 불쌍하다"며 두 사람은 이보나에게 일말의 죄책감도 없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과 마주친 이보나. 그 장면을 끝으로 정신을 잃은 후 다시 눈을 떴을 땐, 놀랍게도 자신이 멀쩡했던 1년 전 20살 때의 과거로 돌아오게 된다. 이보나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가스팔과, 항상 자신에게만 참기를 강요하는 사촌 트리스탄, 딸을 높은 가문에 팔아서 유흥을 즐기려는 아버지에게 교묘하게 복수하며 사이다를 날린다.
과거의 비참함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가스팔과 약혼을 깨려 하는 이보나. 그러기 위해 가스팔의 집안보다 더 높은 가문인 아젠타인 공작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그렇게 사랑이 아닌 신뢰와 계약으로만 이루어진 결혼이지만, 아젠타인 공작은 가스팔과 달리 그녀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최대한 지원해준다.
과거 일어났던 사건을 미리 알고 있는 이보나는 앞으로 다가올 마왕군을 또다시 막기 위해 마력상승 연구를 시작한다. 단순 계약 남편이라고만 여겼던 아젠타인 공작과 함께 할수록 그의 불우한 과거와 이상 상태를 알게 되면서, 진심으로 그를 지켜주고 싶어지는데...
▼ 카카오 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빈껍데기 공작부인> 간략 후기
초반에 임팩트가 강한 자극적인 전개로 인해 몰입감이 좋았다. 주인공이 부당하고 비참한 상황에 처하고, 회귀한 후에 악역들에게 시원시원한 복수를 하는 것 또한 전개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서 답답한 '고구마' 구간이 거의 없다. 흔히 말하는 '사이다 패스' 작품이랄까. 대신 그로 인해 전체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가볍게 느껴진다. 타겟층을 생각하자면 10대~20초중반 정도인듯 하다.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킬링타임용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을 찾는다면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소설 <빈껍데기 공작부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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