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웹툰 줄거리/등장인물

2021. 4. 19. 20:15문화인 세상/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웹툰 줄거리/등장인물

"지금 반경 10m안에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로 제작되어 커다란 화제를 모은 <좋아하면 울리는>은 본래 다음 웹툰이 원작이다. 넷플릭스 드라마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원작 웹툰 또한 다음 웹툰에서 평점 9.9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 무료 웹툰으로도 동시 제공되는 중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을 시청한 많은 사람들이 역으로 찾아보게 된다는 <좋아하면 울리는> 원작 웹툰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해 본다.

■ <좋아하면 울리는> 웹툰 등장인물 캐릭터

● 김조조 :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이모네 얹혀살지만 밝고 구김없는 아이.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이모네 편의점 일을 무보수로 도맡아 일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겪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남모를 상처를 갖고 있다. 

● 황선오 : 부자인 아버지, 배우인 어머니를 둔 유복한 집안에서 남부럽지 않게 자랐다. 훤칠한 피지컬과 잘생긴 외모로 모델 출신. 자신의 절친인 이혜영에게 집착하며, 하루에도 좋알람이 수십번 울려 귀찮아 한다.

● 박굴미 : 김조조가 얹혀사는 이모네 집의 딸. 조조에게 이종사촌이다. 허영심이 많은 성격에 자기중심적이다. 찌질이 천덕구가 자신에게 좋알람으로 고백하자 끔찍해한다.

● 이혜영 : 황선오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는 어머니 덕분에 선오와 함께 쭉 자라왔다. 김조조를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집착하는 황선오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감춘다. 배려심 깊고 자상한 성격에 공부도 잘한다.

● 천덕구 : 학교에서 못생긴 외모와 눈치없는 성격으로 찌질이라 불리는 아이. 실상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좋알람'을 만든 개발자이기도 하다. 박굴미를 좋아하며, 그녀에게 고백하기 위해 좋알람을 개발했다.

■ <좋아하면 울리는> 웹툰 줄거리 

어느 날 세상에 획기적인 앱이 출시되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좋알람 개발 직후,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의 기준이 바뀌어 버렸다. 상대방의 알람을 울려야만 진정한 사랑을 증명하는 세상이 된 것.

주인공 '김조조'는 천애고아 출신으로, 이종사촌 '박굴미'네 집에 얹혀 살며 이모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도맡는 고등학생이다. 이모는 빚을 떠안기고 간 조조의 부모 때문에 친딸인 굴미와 조조를 차별하며 급식비도, 스마트폰도 사주지 않아 폴더폰을 쓴다. 그럼에도 항상 밝고 구김이 없는 조조. 덩치좋고 단순무식하지만 착한 동급생 남자친구 일식이와도 연애 중이다.

한편, 부유한 집안에 모델 출신인 학교 인기남 '황선오'. 학교 계단에서 마주친 조조와 선오는 첫눈에 서로 강하게 이끌리고. 하교길에 조조를 따라온 선오는 키스하고 싶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조조가 키스도 거부하고, 자신의 좋알람도 울리지 않자 신기해하는 선오(조조가 폴더폰이라 못울림). 좁은 골목길에 서로 나란히 앉아 속 깊은 얘기를 나누게 된 둘은, 결국 이끌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키스를 나누게 되는데. 그렇게 하루 동안 주변을 정리하고 만나기로 약속한 두 사람.

그러던 와중, 굴미는 전교에서 찌질이로 소문난 '천덕구'가 자신의 좋알람을 울리며 고백하자 경악한다. 사촌인 조조에게 그녀의 약점을 빌미삼아 대신 천덕구를 만나러 갈 것을 강요하고. 조조는 덕구를 만나 그를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그에게 예상치 못한 아이폰 선물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실 좋알람 개발자였던 천덕구에게 '좋알람 방패'라는 기능 또한 선물 받게 된다.

그런데 다음 날, 조조와 선오가 키스한 일이 전교생에게 소문이 나버렸다. 실은 자신의 절친 '이혜영'이 조조를 좋아하자, 그를 괴롭히려고 조조에게 접근했던 선오가 꾸민 짓이었던 것. 끝내 일식과 헤어졌지만 학교 내 조조의 이미지는 추락한다. 아닌 척 해도 선오가 조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눈치챈 혜영은, 자신의 마음을 끝끝내 감추고. 결국 조조와 선오는 서로의 좋알람을 울리며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선오를 좋아하던 굴미는 분노하며, 또다시 조조의 약점을 들먹여 둘이 헤어지라고 협박한다. 이모 네에서 혹여 쫓겨나기라도 하면 갈데가 없는 조조는 살아남기 위해 맹렬히 고민한다. 하지만 자신이 선오의 좋알람을 계속해서 울리는 한, 자신의 마음이 변했다는 거짓말을 선오가 믿어줄 리 없다. 결국 조조는 천덕구가 선물해준 '좋알람 방패' 기능을 스마트폰에 깔고자 마음 먹게 되는데...

■ <좋아하면 울리는> 웹툰 후기

<좋아하면 울리는>웹툰은 2016년 2월 16일에 처음 시작해서 현재까지 연재 진행 중인 작품이다. 현재 시즌7에 183화까지 나온 상태로, 다음 웹툰과 카카오 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이며 작가의 말에 의하면 완결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필자는 <좋아하면 울리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화제를 타면서 해당 작품을 처음 알게 되었고, 드라마를 보기 전에 원작 웹툰을 먼저 접했다. 감상한 짧은 후기를 말하자면, 역시 유명한 작품은 다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 숨쉬는 듯한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보는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는 마음을 툭 건드리는 대사들이 해당 작품에 빠져들게 만든다.

볼만한 다음 로맨스 웹툰이나, 카카오 페이지 로맨스 웹툰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